1편. 퍼스널 브랜딩 vs 퍼스널 포지셔닝: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차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SNS에 꾸준히 올려라.', '전문가처럼 보여라.'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려고 검색하면 쏟아지는 말들이다. 그런데 정작 핵심이 빠져 있다. 어디에 설 것인가다. 이것이 퍼스널 브랜딩과 퍼스널 포지셔닝의 차이다.

 

1편. 퍼스널 브랜딩 vs 퍼스널 포지셔닝: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차이


포지셔닝의 본질 이해 (이론 편)

 

#1. 퍼스널 브랜딩 vs 퍼스널 포지셔닝 ←현재글

#2. 왜 지금 '포지셔닝 싸움' 시대인가 (예정)

#3. 시장에서 기억되는 사람의 3요소 (예정)

#4. STP 전략 퍼스널 브랜드 적용 (예정)

#5.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되는 것 (예정)

#6. 퍼스널 브랜드 성공 사례 3인 분석(예정)


 

퍼스널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는 전 과정이다. 어떤 가치를 가진 사람인지, 어떤 이미지를 줄 것인지,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설계한다.

 

외적으로는 프로필 사진, 말투, 콘텐츠 스타일이 여기에 포함된다. 내적으로는 전문성, 가치관, 스토리 등이다. 쉽게 말해 나라는 사람을 브랜드처럼 만드는 작업 전체다.

 

 

퍼스널 포지셔닝이란 무엇인가

퍼스널 포지셔닝은 좀 더 좁고 전략적인 개념이다.

포지셔닝(Positioning)은 원래 마케팅 용어다. 1981년 알 리스(Al Ries)와 잭 트라우트(Jack Trout)는 저서 《포지셔닝》에서 포지셔닝을 아래와 같이 정의했다.

 

포지셔닝은 제품이 아니라, 잠재 고객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는 것이다.

이 개념을 퍼스널 포지셔닝에 적용하면 '나라는 사람이 특정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이다.

 

 

두 개념의 차이

퍼스널 브랜딩이 집을 짓는 과정 전체라면 퍼스널 포지셔닝은 그 집을 어느 동네 그리고 어느 위치에 지을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위치 결정 없이 집만 잘 지으면 어떻게 될까? 예쁜 집인데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있다면?. 이것은 '열심히 콘텐츠를 올리는데 아무도 기억 못 하는' 상태와 똑같은 경우다.

구분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포지셔닝
범위 나를 브랜드로 만드는 전 과정 시장 내 내 위치를 설정하는 전략
초점 나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나를 어디에 세울 것인가
질문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의 머릿속 어느 자리에 있는가?'
결과물 이미지, 콘텐츠, 스토리 차별화된 시장 위치

 

 

왜 포지셔닝이 먼저여야 하는가

많은 사람은 순서를 블로그부터 개설하고 SNS부터 운영하며 콘텐츠를 먼저 만든다. 그러다 6개월 후 '나는 뭘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한다. 이는 순서를 거꾸로 하는 셈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포지셔닝 없이 브랜딩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포지셔닝이 먼저 정해지면 브랜딩의 모든 요소가 하나의 방향을 가리킨다. 어떤 주제를 쓸지, 어떤 말투를 쓸지, 어떤 사람에게 닿을지가 자연스럽게 정해진다.

 

 

콘텐츠 과잉 시대의 현실

2026년 현재 인터넷에는 하루에 수천만 개의 콘텐츠가 올라온다. 블로그 글, 유튜브 영상, SNS 포스팅이 넘쳐난다. 독자와 팔로워의 주의를 끌기 위한 경쟁은 이미 극한에 달했다.

 

이런 환경에서 '나도 열심히 올리면 되겠지' 정도로는 통하지 않는다. 이미 많은 브랜드 포지셔닝 전문가들은 '차별화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명확한 포지션을 갖고 일관되게 실행하는 것이 유일하게 효과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포지셔닝의 조건

포지셔닝이 잘 됐다는 것은 어떤 상태일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특정 주제가 떠오르면 나를 떠올린다. 'UX 디자인 취업 준비'하면 누군가가 떠오른다. 그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포지셔닝에 성공한 것이다.

둘째, 내가 없는 곳에서도 내 이름이 언급된다. 누군가가 추천할 때 자연스럽게 '그 분야는 저 사람'이 나온다.

셋째, 타깃 독자가 나를 찾아온다. 내가 먼저 찾아가는 게 아니라, 독자가 먼저 나를 검색한다.

 

 

퍼스널 포지셔닝의 시작점

포지셔닝을 설정하려면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1) 나는 누구를 위한 사람인가? (타깃)

(2)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인가? (전문성)

(3) 같은 분야의 다른 사람과 나는 무엇이 다른가? (차별성)

이 세 가지가 명확해질 때 포지셔닝이 시작된다. 그 후에 콘텐츠, 채널, 이미지가 따라온다.

 

퍼스널 브랜딩을 열심히 해도 결과가 없다면 브랜딩이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포지셔닝이 없이 시작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이 시리즈는 그 포지셔닝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과정을 안내한다.

 

다음 글에서는 지금 포지셔닝 싸움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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