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 '나는 이런 사람' 한 줄 정의 만들기

 

지금까지 자산, 강점과 경쟁력, 스토리, 키워드, 해결할 문제까지 정리했다. 이제 마지막 단계다. 이 모든 걸 하나의 문장으로 압축하는 작업이다. 이 한 줄이 완성되면 비로소 '나를 정의하는 작업'이 끝난다.

 

6편. '나는 이런 사람' 한 줄 정의 만들기


나를 정의하는 작업 (내부 탐색 편)

 

#1. 나의 자산 찾기

#2. 강점 vs 경쟁력

#3. 나만의 스토리 구조화하기

#4. 퍼스널 키워드 5개 도출법 

#5. 내가 해결할 문제 정의하기

#6. '이 사람은 이런 사람' 한 줄 정의← 현재글


 

왜 한 줄로 압축해야 할까

사람들은 나를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처음 만난 사람의 소개는 몇 초 만에 잊힌다. 하지만 한 줄로 정리된 정의라면 달라질 수 있다. '아, 그 사람 이런 사람이었지'라고 떠올릴 수 있는 손잡이가 생길 수 있다. 이 손잡이가 없으면 아무리 대단한 경험도 사람들 기억 속에서 흩어진다.

 

한 줄 정의는 자기소개서의 첫 문장, 블로그 프로필, 인스타그램 소개란, 강의 인트로까지 모든 곳에서 반복해서 쓰인다. 이 한 줄이 결국 나의 브랜드 얼굴이 된다.

 

 

한 줄 정의의 공식

좋은 한 줄 정의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대상 + 문제 + 해결 방식

 

이 세 가지를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대상]이 [문제]를 겪을 때, [해결 방식]으로 돕는 사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소재 부족으로 포기할 때, 데이터 기반 소재 발굴법으로 돕는 사람' 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문장 안에는 앞선 글들에서 정리한 모든 요소가 압축되어 있다. 대상은 타깃, 문제는 문제 정의, 해결 방식은 강점과 경쟁력에서 나온다.

 

 

사례

나쁜 예:
'저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너무 넓다. 이 문장을 읽고 나서 이 사람이 정확히 누구를 돕는지, 무슨 문제를 해결하는지 알 수 없다.

 

좋은 예:
'저는 이직을 준비하는 30대 직장인이 이력서에서부터 막힐 때, 실제 합격 이력서 200개를 분석한 데이터로 돕는 사람입니다.'

대상(이직 준비 30대), 문제(이력서 작성 막힘), 해결 방식(합격 이력서 분석 데이터)이 모두 담겼다. 짧지만 구체적이라 오래 기억된다.

 

 

한 줄을 완성하는 3단계 워크시트

1단계. 빈칸 채우기

앞서 정리한 자료를 참고해 아래 빈칸을 채운다.

  • 대상: ___________ 하는 사람
  • 문제: ___________ 겪을 때
  • 해결 방식: ___________ 으로

 

2단계. 소리 내어 읽어보기

완성된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본다. 어색하거나 길게 느껴지면 단어를 바꾼다. 좋은 한 줄 정의는 한 호흡에 읽힌다.

 

3단계. 타인에게 테스트하기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 문장을 들려준다. 그리고 하루 뒤에 물어본다. '내가 뭐 하는 사람이라고 했지?' 정확히 기억한다면 좋은 문장이다. 기억하지 못한다면 다시 다듬어야 한다.

 

 

한 줄 정의는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다

한 줄 정의를 만들었다고 끝이 아니다. 이 문장은 앞으로 계속 다듬어야 한다. 콘텐츠를 쌓아가며 반응을 보고 문장을 조금씩 수정하면 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지금 단계에서는 60점짜리 문장이라도 일단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 완성된 문장이 있어야 다음 단계인 시장 분석과 포지셔닝 전략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한 줄 정의 활용 체크리스트

문장을 완성했다면 아래 세 곳에 바로 적용해본다.

  • 블로그 프로필 첫 줄
  • 인스타그램 소개란
  • 명함이나 이메일 서명

세 곳에 동일한 문장을 반복해서 노출하면 사람들의 기억에 훨씬 빠르게 각인된다. 채널마다 다른 소개를 쓰는 것보다 하나의 문장을 여러 채널에 반복하는 게 효과적이다.

 

 

정리하며

지금까지 여섯 편에 걸쳐 나를 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자산을 찾고, 강점을 경쟁력으로 바꾸고, 스토리를 만들고, 키워드를 뽑고, 문제를 정의하고, 마지막으로 한 줄로 압축했다. 이 한 줄이 앞으로 만들 모든 콘텐츠의 기준점이 된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이렇게 정의한 나를 시장과 경쟁 속에서 어떻게 위치시킬지, 외부 분석 관점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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