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퍼스널 브랜딩 포지션 구분법 - 가격·콘텐츠·이미지 기준

 

[시리즈 3 · 5화] 시장과 경쟁 속에서의 위치 찾기

지금까지 카테고리와 타깃을 정했다면 이제 세부적인 위치를 정할 차례다. 위치는 세 가지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격, 콘텐츠 스타일, 이미지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하면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완전히 다른 자리를 만들 수 있다.

 

5편. 퍼스널 브랜딩 포지션 구분법 - 가격·콘텐츠·이미지 기준


 

시장과 경쟁 속에서의 위치 찾기

#1. 내 분야 카테고리 나누기

#2. 경쟁자 분석 방법

#3. 빈 포지션 찾는 법

#4. 페르소나 설정

#5. 가격/콘텐츠/이미지 기준으로 포지션 구분 ← 현재글

#6. '애매한 사람'이 되는 이유와 탈출법 (예정)


 

기준별 포지셔닝 나누기

가격 기준으로 포지션 나누기

가격은 서비스나 강의, 컨설팅 가격대를 뜻한다. 고가로 소수를 상대할지 저가로 대중을 상대할지 정하는 것이다. 고가 포지션은 전문성과 희소성을 강조해야 한다. 저가 포지션은 접근성과 실용성을 강조해야 한다. 어느 쪽이 낫다는 정답은 없다. 내 콘텐츠의 깊이와 타깃의 특성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콘텐츠 기준으로 포지션 나누기

콘텐츠 스타일은 정보형, 에세이형, 실전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정보형은 지식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며 에세이형은 개인 경험과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방식이다. 실전형은 직접 해본 시도와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같은 주제라도 이 세 가지 방식 중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준다.

 

이미지 기준으로 포지션 나누기

이미지는 시각적으로 전달되는 느낌이다. 전문적이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나눌 수 있다. 사진 톤, 색감, 옷차림, 말투가 모두 이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다. 이미지가 콘텐츠 내용과 어긋나면 독자는 혼란을 느낀다. 내용과 이미지가 일치할 때 포지션이 선명해진다.

 

세 기준을 조합 예

같은 재테크 카테고리라도 조합에 따라 완전히 다른 포지션이 나온다. 고가, 실전형,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조합하면 프리미엄 투자 코칭이라는 자리가 나온다. 저가, 에세이형, 친근한 이미지를 조합하면 편하게 배우는 생활 재테크라는 자리가 나온다.

이렇게 세 기준의 조합만 바꿔도 같은 주제 안에서 전혀 다른 위치를 만들 수 있다.

 

부읽남 사례로 보는 조합 전략

부동산 유튜버 부읽남은 저가에 가까운 무료 콘텐츠와 실전형 스타일을 결합했다. 실제 임장 후기와 구체적인 매물 분석을 담백한 어조로 전달하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화려한 편집보다 정보의 밀도로 신뢰를 쌓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 조합은 비슷한 부동산 채널 사이에서도 뚜렷하게 구분되는 자리를 만들어냈다.

 

 

조합을 결정할 때 점검할 것

세 가지 기준을 정할 때는 내가 지속 가능한 조합인지 먼저 점검해야 한다. 고가 포지션을 택했다면 그에 걸맞은 전문성과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친근한 이미지를 택했다면 그 톤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겉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조합이라도 내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오래가지 못한다.

 

 

조합은 시간이 지나며 조정될 수 있다

처음 정한 조합을 영원히 고정할 필요는 없다. 경력이 쌓이고 실적이 늘면 저가에서 고가로 옮겨갈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조정은 급격하게 하기보다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천천히 가는 것이 기존 독자와의 신뢰를 지키는 방법이다.

세 가지 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해 가며 나만의 자리를 계속 다듬어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세 기준을 표로 정리해 보기

가격, 콘텐츠, 이미지라는 세 기준을 표로 만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각 항목에 지금 내가 어디쯤 있는지, 앞으로 어디로 가고 싶은지 표시해 본다. 이 표 하나만 만들어도 지금 애매하게 걸쳐 있는 지점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표로 정리하면 막연했던 포지션이 훨씬 구체적으로 보인다.

 

 

핵심 요약

가격, 콘텐츠 스타일, 이미지라는 세 기준의 조합은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전혀 다른 위치를 만든다. 이 조합이 내가 지속 가능한 방향인지 먼저 점검한 후 선택해야 한다.

 

 

경쟁자와 나의 좌표를 함께 표시하기

가격, 콘텐츠, 이미지라는 세 축 위에 경쟁자의 위치도 함께 표시해 본다. 이렇게 하면 내가 그들과 얼마나 가까운지, 얼마나 다른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너무 가까운 위치라면 조합을 조정해서 거리를 벌리는 것이 좋다.

이 시각화 작업이 막연한 차별화보다 훨씬 명확한 기준을 준다.

 

 

조합을 소개글에 바로 반영하기

정한 조합은 블로그나 SNS 소개글에 바로 녹여내야 한다. 가격대, 콘텐츠 스타일, 이미지 톤이 소개글 몇 줄 안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져야 한다. 소개글을 읽자마자 어떤 포지션인지 짐작할 수 있다면 조합이 잘 정리된 것이다.

 

 

조합을 정할 때 조급해하지 않기

세 가지 기준의 조합을 한 번에 완벽하게 정하기는 어렵다. 처음에는 대략적인 방향만 잡고 콘텐츠를 만들어가며 조금씩 다듬어도 괜찮다. 실제 반응을 보면서 가격대나 톤을 조정해 가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접근이다. 완벽한 조합을 찾으려다 시작을 미루는 것보다 낫다.

 

다음 화 예고: 6화에서는 애매한 사람이 되는 이유와 그 탈출법을 다룹니다. 시리즈 3의 마지막 화입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