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 퍼스널 브랜딩에서 애매한 사람이 되는 이유와 탈출법

 

[시리즈 3 · 6화] 시장과 경쟁 속에서의 위치 찾기

콘텐츠도 꾸준히 올리고 노력도 많이 하는데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을 애매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번 화에서는 이 애매함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다룬다.

6편. 퍼스널 브랜딩에서 애매한 사람이 되는 이유와 탈출법


 


 

시장과 경쟁 속에서의 위치 찾기


#1. 내 분야 카테고리 나누기

#2. 경쟁자 분석 방법

#3. 빈 포지션 찾는 법

#4. 페르소나 설정

#5. 가격/콘텐츠/이미지 기준 포지션

#6. '애매한 사람'이 되는 이유와 탈출법 ← 현재글


 

애매해지는 이유

첫 번째 원인: 너무 많은 주제

재테크도 다루고 자기 계발도 다루고 육아 이야기도 가끔 올린다. 각각의 콘텐츠는 나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기 어렵다. 여러 주제를 넓게 다루면 팔로워는 늘어날 수 있지만 각인은 약해진다. 한 가지 주제로 좁혀야 사람들 머릿속에 특정 이미지로 저장된다.

 

두 번째 원인: 일관되지 않은 톤

어떤 글은 진지하고 어떤 글은 가볍다. 어떤 날은 정보 전달, 어떤 날은 감성 에세이다. 톤이 계속 바뀌면 독자는 다음에 어떤 콘텐츠를 기대해야 할지 알 수 없다. 이런 예측 불가능함이 애매한 인상을 만드는 큰 요인이다.

 

세 번째 원인: 카피한 듯한 느낌

이미 유명한 사람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경우가 있다. 말투, 콘텐츠 구성, 심지어 사진 스타일까지 비슷하다. 이렇게 되면 독자는 원조를 떠올리지 이 사람을 따로 기억하지 않는다.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해석을 더해야 기억에 남는다.

 

 

애매함에서 벗어나기

첫 단계: 한 문장 정의

지금까지 만든 콘텐츠를 쭉 살펴보고 공통된 한 문장을 뽑아본다. 이 한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억지로라도 한 문장을 만들어보고 그 문장에 맞지 않는 콘텐츠는 과감히 줄여야 한다.

이 정리 과정이 애매함을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두 번째 단계: 반복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면 이 메시지를 여러 콘텐츠에서 반복해야 한다. 같은 표현, 같은 키워드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 반복이 지겹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독자에게는 이제 겨우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단계다.

최소 열 개 이상의 콘텐츠에서 같은 메시지를 반복해야 각인 효과가 나타난다.

 

세 번째 단계: 하지 않을 것 정하기

무엇을 할지 정하는 것만큼 무엇을 하지 않을지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심 있는 주제라도 내 포지션과 맞지 않으면 다루지 않는 결단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욕심이 애매함으로 이어진다.

선택과 제외가 명확할수록 포지션은 더 선명해진다.

 

 

애매함 탈출은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다

주제를 좁히고 톤을 통일하면 처음에는 다루지 못하는 이야기가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일부 독자를 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좁힘이 결국 더 깊은 공감과 더 뚜렷한 기억을 만든다.

당장의 넓음보다 나중의 선명함을 선택하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 원칙이다.

 

 

애매함을 스스로 진단하는 질문

지금 내가 애매한 상태인지 확인하려면 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 나를 처음 본 사람에게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최근 콘텐츠 열 개를 나열했을 때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한다면 지금이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핵심 요약

애매함은 너무 많은 주제, 일관되지 않은 톤, 남을 따라 하는 스타일에서 비롯된다. 한 문장 정의, 반복, 그리고 하지 않을 것을 정하는 세 단계로 벗어날 수 있다.

 

 

애매함 탈출 후 찾아오는 변화

주제를 좁히고 톤을 통일한 직후면 반응이 크게 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찾는 사람들의 질문이 구체적으로 바뀐다. 이 변화가 바로 애매함에서 벗어나 선명한 포지션으로 이동했다는 신호다.

당장의 숫자보다 이런 질적인 변화를 먼저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 사람에게 점검받기

스스로는 명확하다고 느껴도 실제로는 여전히 애매할 수 있다. 가까운 지인이나 초기 독자에게 나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은 점검 방법이다. 그 답이 내가 의도한 한 문장과 비슷하다면 포지셔닝이 잘 전달되고 있다는 뜻이다.

 

 

애매함과 다양성을 혼동하지 않기

주제를 좁히라는 것이 다양한 이야기를 아예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핵심 주제 하나를 중심에 두고 그 주변 이야기를 곁들이는 것은 괜찮다. 중심이 있는 다양성과 중심 없는 산만함은 다르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주제를 좁히면서도 콘텐츠의 폭은 유지할 수 있다.

 

 

시리즈 3을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시장 지도 그리기부터 애매함 탈출법까지 여섯 편의 이야기를 살펴봤다. 핵심은 혼자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안에서 나의 자리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이 자리를 알아야 다음 시리즈에서 다룰 실제 포지셔닝 전략을 제대로 설계할 수 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이 위치를 바탕으로 어디에 설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을 다룬다.

 

다음 화 예고: 다음 시리즈 4에서는 포지셔닝 전략 설계를 다룹니다. 이제 실제로 어디에 설 것인지 결정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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